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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오빠,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특검 조사 출석

등록 2025.12.10 09:48:10수정 2025.12.10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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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 위해 종점 바꾸려고 했다는 의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김정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김씨에 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 그를 상대로 양평고속도로 의혹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27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양평고속도로 건 조사인데 입장이 있나' '종점부 변경 사항 아시는 게 있나' 등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사업의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다시 검토하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은 국토부와 양평군청 등이 김 여사 일가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사업 계획을 수정해 종점을 변경하려고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2일에는 윤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국토부 김모 과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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