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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화 속 산타마을’…‘2025 광화문 마켓’, 12일 시작

등록 2025.12.12 0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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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

소상공인 판로 지원·야간 관광 활성화 목표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2025 광화문 마켓’, 12일 시작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광화문 마켓’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광화문 마켓은 어느덧 서울의 대표 겨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소상공인 판로 지원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참여 상인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말 24일간 개최된 광화문 마켓에는 164만 명이 방문했다. 소상공인 업체 총 141개가 50여 개 부스에 시즌별로 나뉘어 참여해 약 7억원의 총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광화문 마켓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을’을 모티브로 삼아 광화문광장을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 콘셉트로 재구성한다.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브랜드 협업 공간 등을 강화해 판매 중심 마켓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도심형 크리스마스 축제’를 표방한다.

광화문광장은 ‘산타마을 입구’ ‘산타마을 놀이광장’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 등 테마 공간 3개로 구성한다.

랜드마크는 1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다. 올해 처음으로 ‘루돌프 회전목마’가 설치된다. 광장 곳곳에는 ‘호두까기 인형의 집’ ‘진저브레드 쿠키의 집’ ‘곰돌이 사진관’(네컷사진 포토부스) 등 테마 포토존 10여 개가 배치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주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 ‘산타클로스와의 기념 촬영’ ‘크리스마스 요정과 회전목마 역무원의 선물 이벤트’ 등 시즌 한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광화문 마켓에는 총 100여 팀의 소상공인이 ‘시즌 1’(12~18일), ‘시즌 2’(19~24일), ‘시즌 3’(25~31일)로 나뉘어 참여한다.

먹거리, 수공예품, 시즌 소품 등 시즌마다 소상공인 구성과 판매 품목이 달라진다. 방문객은 각 시즌에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사회적 기업, 지역 농가, 작가 등을 초청하는 ‘산타마을 초대전’, 광화문 마켓과 협업한 한정 굿즈 공개 등도 마련된다.
지난해 ‘2024 광화문 마켓’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2024 광화문 마켓’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광화문 마켓에는 글로벌 브랜드들도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는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재의 부족’을 비롯해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 세계관을 체험할 공간을 선보인다.

영국 패션 브랜드 ‘바버’(Barbour)는 애니메이션 듀오 ‘월리스와 그로밋’ 테마 트리를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집을 색칠해 꾸미는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스위스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연말 감성을 담은 페스티브 무드 트리와 한정 수량 커피 시음 이벤트를 마련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올해 광화문 마켓은 동화적인 공간 연출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이 머물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크리스마스 축제로 구성했다”며 “동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꼭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즐기길 바란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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