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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협력주간 포항 특별 세션…'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 전략 모색

등록 2025.12.11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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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협력주간 포항 특별 세션이 열린 가운데 포항시-북극경제이사회가 양해 각서(MOU)을 맺은 후 장상길(왼쪽부터) 포항시 부시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협력주간 포항 특별 세션이 열린 가운데 포항시-북극경제이사회가 양해 각서(MOU)을 맺은 후 장상길(왼쪽부터) 포항시 부시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에서 '영일만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올해 10회째인 ‘북극협력주간’은 해양수산부·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다.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에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김인현 경북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 교수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또 포스텍·영남대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 기관, 포스코플로우·PICT·포항영일항만운영 등 항만·해운과 철강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북극항로 변화와 북극권 도시 간 국제 협력 확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 가능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AEC의 아비아야 칼쇠 크누센 의장은 포항의 배터리·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과 북극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라스 쿨레루드 북극대학연합(UArctic) 총장도 포항의 북극 비즈니스 분야 역할 확대와 관련해 축하의 뜻을 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북극항로와 친환경 해양 도시 연계 전략 : 포항의 역할'이란 기조 연설에서 포항이 글로벌 친환경 해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매즈 프레데릭센 AEC 사무총장이 '북극항로와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 교수는 '한-중 북극 관계와 협력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협력주간 포항 특별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협력주간 포항 특별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패널 토론에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친환경 벙커링 클러스터 조성과 북극 피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김경태 포스텍 교수가 '레이저 위성을 활용한 북극 해운 정보 센터 연계 과학 인프라 구축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는 영일만항이 북유럽 철강 수출 전진 기지로 지리적 이점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북극항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 지구적 과제”라며 "북극경제이사회와 협약을 바탕으로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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