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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커스, IPO 공동 대표 주관사에 NH증권·하나증권

등록 2025.12.11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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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 착수…"글로벌 MSP 도약"

[서울=뉴시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2025 타운홀 미팅에서 글로벌 AI MSP 전략과 IPO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클루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2025 타운홀 미팅에서 글로벌 AI MSP 전략과 IPO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클루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가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9월 입찰제안서(RPF)를 발송한 뒤 약 두 달 간 평가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클루커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 사업확장과 함께 IPO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루커스는 앞으로 주관사들과 협의를 거쳐 상장예비심사 청구, 증권신고서 제출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자동차그룹, 크래프톤, 펄어비스, 상상인저축은행 등 고객사와 함께 성장 기반을 다졌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어워즈에서 글로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한국 AI MSP로 주목받았다.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드 플랫폼 클루스피어를 중심으로 서비스 모델도 고도화하고 있다.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AI·데이터·보안 중심의 차세대 MSP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IPO를 계기로 글로벌 테크 센터 확장, 클루스피어 플랫폼 고도화,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강화 등에 자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2500여 고객사를 확보한 클루커스는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일본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AI·클라우드 수요 대응을 위한 세일즈·파트너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5월 개소한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MSP·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AI 기반 운영모델을 중심으로 SMB·엔터프라이즈 전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클루커스는 기술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이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전환점을 맞았다"며 "IPO를 통해 성장 자본을 마련하고 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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