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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천 대장 R&D클러스터로 서부권 발전 견인"

등록 2025.12.15 14: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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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첫 기업 토지매매·입주계약 체결식 참석

[수원=뉴시스] 15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청에서 개최한 부천대장 R&D클러스터 비전 파트너쉽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5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청에서 개최한 부천대장 R&D클러스터 비전 파트너쉽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부천시를 방문해 "부천 대장 R&D클러스터를 전기로 삼아 부천시와 경기도 서부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부천 오정구청에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글로벌 기업들의 토지매매 및 입주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도가 부천시하고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대장지구에 들어올 기업 유치"라며 "계획된 기간에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인허가, 교통(수단) 공급 관련 시설·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산업클러스터를 만들면서 '직주'라는 개념을 도입해 주거시설이 같이 들어가게 하고 있다. 입주기업 직원들의 주거를 그 안에서 해결하려면 지침 변경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적극 검토해서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 대장은 34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이 중 56만㎡가 연구개발(R&D)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그간 긴밀한 기업소통을 기반으로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부천대장지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전체 중 최초로 기업과 이뤄진 토지 매매 및 입주 계약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3기 신도시 투자협약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진 첫 사례다.

대한항공은 약 7만2000㎡ 규모의 부지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UAM&항공안전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4만5000여㎡ 부지에 총 1조1886억원을 투입해 공동 수도권 R&D센터를 조성한다.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DN솔루션즈는 1만4700㎡ 규모 부지에 2390억원을 투자해 첨단기술 연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최초 계약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3기 신도시 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확대,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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