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초대천왕' 왕좌…박서진 꺾고 영예
'4대천왕' 1위 박서진 제치고 1대 초대천왕
72만4900점 투표…막강한 팬덤 자랑
4대천왕, 뉴욕·도쿄·방콕·서울 4개국 광고
김용빈, '2026 뉴시스 한류엑스포' 시상

김용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김용빈이 '초대천왕' 왕좌에 올랐다.
김용빈은 15일 오후 4시 마감한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 '트로트 4대천왕' 왕중왕격인 '초대천왕전'에서 72만49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서진(56만8938점)을 15만5962점 차로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3위 최수호(2만7364점), 4위 진해성(7581점) 순이다.
결승전인 '4대천왕전'에서 김용빈(16만4164점)은 박서진(16만5412점)에게 1248점 차로 1위를 내줬으나, 1대 초대천왕전에 올랐다. 초대천왕전은 2일 투표를 시작하자마자 경쟁이 치열했다. 총 13일 투표 기간 내내 김용빈과 박서진은 1·2위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막판 투표로 승부를 가렸다. 김용빈 팬들은 마감을 3분 여 앞두고 20만점 이상 투표, 막강한 팬덤을 자랑했다. 내년 8월 말 열리는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엑스포) 무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4대천왕은 뉴시스의 내년 창립 25주년 기념 글로벌 프로젝트다. 팬들이 직접 뽑은 트로트 대표 4인 김용빈·박서진·최수호·진해성에게 4개국 광고를 집행한다. 내년 1월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일본 도쿄 신주쿠 유니카 비전, 태국 방콕 시암 스퀘어에서, 1월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캔버스에서 전광판 디지털 광고를 띄울 예정이다.
1990년대 홍콩 대중음악계를 대표한 4대천왕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트로트가 세대를 초월한 국민 장르로 자리 잡은 만큼, 팬이 스타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상 브랜드로 기획했다. 예선부터 초대천왕전까지 총 4단계로 구성했으며, 스타덤 앱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라운드 종료 후 인터미션(휴식기) 기간을 두고 집계·순위 검증을 거쳤다. 팬이 주도하는 투표 문화를 정착, 트로트 장르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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