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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 1월 '이도마루' 개원…평생학습 플랫폼

등록 2025.12.16 1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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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생활권 산울동에 1만3645㎡

시청각, 창작, 요리실 등도 갖춰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산울동에 내년 1월 개원하는 평생교육원 관련 (왼쪽)구연희 교육감 직무대행이 설명하고 있다. 2025.12.16.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산울동에 내년 1월 개원하는 평생교육원 관련 (왼쪽)구연희 교육감 직무대행이 설명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1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별칭 이도마루)'을 공식 개원한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직무대행은 1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도마루는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로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6-3생활권 산울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3645㎡)로 건립됐다. 400석 시청각실, 청소년·어린이 공간, 창작실, 강의실, 요리실 등 다양한 학습·문화 시설을 갖췄다. 총 39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평생교육사, 교육연구사, 마을교육전문가, 사서, 공연·전시 기획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민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개원을 계기로 평생학습 투자 예산을 인구 1인당 2010원에서 6030원으로 3배 확대할 계획이다. 구 직무대행은 "AI(인공지능)·디지털 사회에서 평생학습은 개인 성장뿐 아니라 민주 시민성, 공동체성 회복까지 요구된다"며 "세종형 평생학습은 개인·사회·미래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도마루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 ▲퇴직 교원의 세계시민교육 참여 ▲경력단절 학부모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세종=뉴시스]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에 2026년 1월 개원하는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사진=세종시교육청)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에 2026년 1월 개원하는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사진=세종시교육청)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영상 제작을 통해 꿈을 찾은 청소년, 국제교육 경험을 지역사회로 확장한 퇴직 교사,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한 학부모 사례가 소개됐다.

시설은 나선형 복도로 전층이 연결된 구조가 특징이다. 1층은 문화·소통 공간, 2층은 탐구·창작 공간, 3층은 교육·실습 공간으로 구성된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5만여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청소년 문해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 주도 학습동아리,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도 강화될 예정이다.

개원 주간은 내년 1월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북토크, AI·웹툰·요리 등 원데이클래스, 설치미술 전시, 평생학습박람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유미 교수가 청소년 성장 관련 특강을 맡는다.

구 직무대행은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시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지역 평생학습 허브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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