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외식업소 디지털 전환 성과…운영 효율·매출 증가

[대구=뉴시스] 대구 서구의 한 외식업소에 설치된 테이블오더.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서구는 '외식업소 디지털·자동화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영업주와 1인 운영 외식 업소를 우선 지원해 스마트기기 도입 비용의 80％(최대 250만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비용은 대구시 구·군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시비 20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에 따라 9개 업소에 테이블오더 7건과 키오스크 2건이 각각 설치됐다.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대상 업소에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도 이뤄졌다.

구는 이번 사업이 인력난 해소와 운영 효율화 효과를 냈다고 봤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50％는 매출과 방문 고객 수 증가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평균 1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혜 업소들은 피크타임 대응력 향상에 따른 업무 부담 경감과 주문 실수 감소,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내년에도 외식 업소 매출 증가에 도움 되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