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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모친상…대통령 순방 동행 취소 후 빈소 지켜

등록 2026.04.19 17:16:01수정 2026.04.19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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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한선 여사 향년 93세 별세

인도·베트남 순방 동행 일정 취소

서울아산병원 빈소 지키는 중

"조용한 장례" 조화·부의금 사양

[서울=뉴시스] 고(故) 유한선 여사 (사진제공=LS그룹) 2026.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故) 유한선 여사 (사진제공=LS그룹) 2026.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모친인 유한선 여사가 19일 오전 10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故) 유한선 여사는 1933년생으로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은정 태은물류 회장, 구지희 씨, 구재희 씨 등 1남 3녀를 뒀다.

며느리는 장인영 씨이며, 사위는 김중민 씨, 데이비드 누네즈, 김동범 씨다.

고인은 LS그룹 공동 창업주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평생 내조에 헌신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평소 검소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자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국 센터너리 칼리지 출신으로 한국동문회장을 맡아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교육 지원 활동에도 힘써왔다.

LS그룹은 LG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태회·구평회·구두회 3형제가 설립했으며, 2003년 LG그룹에서 전선·금속·에너지 사업 부문이 분리돼 출범했다.

이후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E1 등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전력망, 소재,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형제 간 화합을 바탕으로 지분을 나눠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한 점도 그룹 성장의 기반으로 꼽힌다.

그룹 3대 회장인 구자은 회장은 당초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일정을 긴급히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은 인도와 베트남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삼고 전력 인프라와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케이블 생산과 공급망 이전을 통해 탈중국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전력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발인은 21일 오전 10시다.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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