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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할담비' 지병수 추모 "편히 쉬세요"

등록 2025.12.18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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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병수.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병수.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가수 손담비가 '할담비'로 불리던 고(故) 지병수씨를 추모했다.

손담비는 18일 오전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제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담비가 과거 지병수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던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7일 지씨가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82.

고인은 2019년 3월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종로구 편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커버하고, 박자에 맞춘 춤까지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할담비'는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애칭이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전국구 스타가 됐다. 손담비는 방송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췄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야구 경기 시구에 나섰고 지역 행사장들도 섭렵했다. 홈쇼핑에 나오기도 했다. 2020년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도 펴냈다.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는데 양아들 등이 상주 역할을 했다. 지난달 발인을 거쳐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서 영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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