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委…'정원 속 도시' 비전 공유
그린웨이 추진 상황 점검·도시 미래 방향 논의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도시'로 도약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754_web.jpg?rnd=20251218134216)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 공유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는 포항을 녹색 생태 도시로 가꾸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 기구로, 시민 사회 단체 대표 등 10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시장과 강석암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총괄위원장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웨이 프로젝트 연말 결산 보고와 유공자 시상, 그린웨이 비전 '2030 정원 속의 도시’ 등 향후 추진 방향 설명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도시'를 비전으로 ▲숲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그린웨이 네트워크 구축 ▲사람과 도보 중심의 컴팩트 시티 구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회복 강화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포항의 미래 녹색 도시 비전에 대한 질의 응답과 의견을 교환하며 녹색 생태 도시 조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올해 지속 가능을 위한 세계 지방 정부 협의회(ICLEI) 세계 지방 정부 기후 총회, ICLEI 국제 포럼, 세계 녹색 성장 포럼(WGGF),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S.I.W.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참석해 산업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전환 중인 포항의 그린웨이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도시 위상을 높였다.
이강덕 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변화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걷기 좋은 도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녹색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철길 숲 조성을 시작으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며,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해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 조기 달성과 도시 숲 확충은 포항의 도시 이미지와 시민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학산천 개통으로 철길 숲~동빈내항~포항운하~형산강을 잇는 순환 녹지축이 완성돼 그린웨이 보행 인구 증가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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