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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5939농가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급한다

등록 2025.12.18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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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50% 감액, 군비 75%까지 확대 편성

㏊당 51만원…농가 당 최대 2㏊까지 지원

[보성=뉴시스] 보성군청 전경. (사진 = 보성군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보성군청 전경. (사진 = 보성군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2일부터 지역 내 5939농가(4781㏊)에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단가는 ㏊당 51만원이며, 농가 당 최대 2㏊까지 지원한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값 변동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도비 40%·군비 60% 비율로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의 올해 총 사업비는 30억5600만원 규모였다.

그러나 전남도의회가 최근 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 50%를 삭감하면서, 도비와 군비를 더한 최종 사업비는 15억2800만원으로 조정됐다.

보성군은 농가 경영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군비 9억1680만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군비 비중을 75%까지 늘린 것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전남도 예산이 50% 삭감되면서 지역 농민들에게 지급할 벼 경영안정대책비도 줄어들었다"며 "벼 재배 농가는 지역 농업의 근간이라는 판단 속 군 차원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자세히 살피며 안정적인 농가 경영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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