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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기 산업안전 선순환 체계 구축…"마중물 역할"

등록 2025.12.21 09:00:00수정 2025.12.21 0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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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 하도록 마중물 역할"

[서울=뉴시스]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 조치가 시급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와 KB금융, 중진공은 우수 산업안전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소기업이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B금융은 내년 1분기부터 세부 사업구조 설계, 수행기업 발굴·선정, 대상 중소기업 모집·매칭 체계를 마련해 '사고 후 대응'이 아닌 '사고 전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수 산업안전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안전개선이 필요한 현장에 제품 공급·현장 점검·컨설팅·교육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안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수준 개선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수행 결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이 도입된다. KB금융은 각 수행기업별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에 따라 우수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산업안전·제품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안전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기부, 중진공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KB금융이 앞장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함께 책임을 나누며 중소기업의 산업안전을 지키는 매우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함께 관련 부처·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정책사업을 적극 연계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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