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화재취약 공장시설 합동점검…월2회 이상
내년2월까지 화재취약공장 10개소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겨울철 화재취약 공장시설 합동점검 포스터.(사진=진주소방서 제공).2025.12.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1/NISI20251221_0002023651_web.jpg?rnd=20251221055858)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겨울철 화재취약 공장시설 합동점검 포스터.(사진=진주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화재 취약 공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조한 계절 특성상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공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은 내년 2월까지 실시되며, 관내 화재취약 공장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월 2개소 이상 점검을 시행한다.
당초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방위산업 등 핵심 수출사업장을 우선 검토했으나 유관기관 문의 결과 해당 업종 사업장이 없어 동일 수준의 화재 취약 공장을 대체 선정해 추진한다.
점검은 화재안전조사반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참여해 진행된다.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공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장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자위소방대 운영 실태와 초기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등 인력 관리 측면의 안전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공장 내 화기 작업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을 이수한 화기감독자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 및 컨설팅을 병행한다.
진주소방서는 이번 겨울철 대책 추진을 계기로 화재안전관리 대상 기본지표를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방서는 지난 11월말 실시한 첫 점검에서도 공장 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이 이루어졌으며, 곳곳에서 소화설비 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돼 즉시 조치 명령 또는 현지 시정을 완료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화재 안전은 작은 관리소홀에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과 소방기관 모두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겨울철 대책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화재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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