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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다가구 주택에 불 지른 40대 여성 구속

등록 2025.12.22 13: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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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 강북경찰서에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9.19.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 강북경찰서에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자신이 거주하던 지하 1층 주택에 고의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33분께 자신이 살던 서울 강북구 번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지만, 이 불로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건물에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9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신고 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A씨가 거주하던 지하 1층 세대가 전소됐고, 건물 1~3층에도 그을음이 발생하는 등 약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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