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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약계층 한파 대비 현장 점검

등록 2025.12.28 07:35:41수정 2025.12.28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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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애인시설·노인시설 등 점검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최근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한파 대응실태 점검을 펼쳤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최근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한파 대응실태 점검을 펼쳤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1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최근 기온 급강하에 거리 노숙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말 강력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시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한파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을 위한 ▲응급잠자리 운영 실태 ▲쉼터 운영 실태 ▲급식 제공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이번 한파 기간 거리 노숙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순찰 강화, 응급잠자리·구호방 안내, 현장 상담을 통한 보호 연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을 운영 중이다.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좌천동에 있는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매일 2회(중·석식)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장애인시설(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시설(독거노인지원센터, 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시는 ▲난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 ▲종사자 비상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들었다.
 
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 난방·전기·수도 등 필수 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한파 시 응급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철저히 당부했다.
 
아울러, 독거노인지원센터와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독거·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제공 현장과 노인 무료급식 사업 운영 현황 등도 점검했다. 시는 한파로 인한 돌봄 공백과 결식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 대응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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