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과기대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 일환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내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95_web.jpg?rnd=20251229101357)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내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내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진행하는 '코이카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개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교육 ▲몽골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기자재 설치 및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ESG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몽골 과기대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은 지난 6월부터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을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 과기대에 서버 및 스위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등 클라우드 기자재를 설치했다.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을 설계 및 구축하고 원활히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일련의 절차도 마쳤다. 초기 설계 단계에서 엣지 클라우드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 단위의 개발 진행 회의와 월 단위의 기술 완성도 및 개선 방향 점검을 진행했다.
몽골 과기대에서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물리 인프라 구축과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클라우드 전문가 간 기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가 확대됐으며, 몽골 내 엣지 클라우드 실습 및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
내년에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몽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 클라우드 센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몽골 현지에 최적화된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몽골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몽골의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를 지속해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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