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해맞이 탐방객 증가세…국립공원공단, 안전대책 가동

태백산 천제단 일출.(사진=태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태백산국립공원이 2026년 새해 해맞이 인파 증가에 대비한 고강도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새해 태백산 해맞이 탐방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월1일에 3783명, 2025년에는 4110명으로 집계돼 1년 만에 3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태백산국립공원은 2026년 1월1일에는 더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새벽 시간대 비상 대응 체계를 포함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공원 측은 1월1일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천제단, 문수봉, 함백산 등 고지대 정상부에 현장관리 3개 팀을 배치하고, 당골·유일사탐방지원센터·유일사 쉼터 등 중·저지대에도 3개 팀을 운영한다. 여기에 상황실 1개 팀을 포함해 총 18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또 해맞이 탐방객을 대상으로 아이젠 착용과 방한의류 준비를 안내하고, 안전수칙 계도 활동과 함께 결빙 구간 점검, 안전시설물 사전 점검을 병행해 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태백산은 해맞이 명소이자 민족의 정신이 깃든 상징적인 산"이라며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많은 탐방객이 찾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새해 첫 해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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