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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공고 연기…행정사무조사 표결 후로

등록 2025.12.30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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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시의회 표결 결과 따라 매각 공고 조율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공고를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발의한 데 따른 조치다.

시의회는 1월2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표결한다.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참석에 참석의원 과반 찬성이다.

시의회 의석수는 이범석 시장과 같은 당적의 국민의힘이 22석,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9석과 1석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표결 결과에 따라 매각 공고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표결 당일 매각 공고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매각 대상은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토지 3필지(2만5978㎡)와 건물 2개동(연면적 1만4600㎡)이다. 감정평가액 1379억원을 기준으로 최고가 입찰을 띄운다.

1999년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무상사용 허가와 대부계약을 통해 청주여객터미널이 운영 중이다. 대부계약 기간은 내년 9월19일까지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발의한 김기동·신민수 시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매각과 관련한 행정 절차와 매각 검토 과정, 매각 방식, 시기 적절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및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 수단과의 연계성 등을 짚을 필요가 있다"며 "청주시는 행정사무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공고와 후속 절차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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