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원사진 공모전서 개인 부문 최우수 '이나무정원'
단체 부문 최우수상 '밭담 넘어 꽃담 마을'
![[제주=뉴시스] 제주도 '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전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나무정원(우리들의 퀘렌시아).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000_web.jpg?rnd=20251230123520)
[제주=뉴시스] 제주도 '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전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나무정원(우리들의 퀘렌시아).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정원의 섬 제주'를 알리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린스팟은 공원, 숲, 길가, 정원의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져 녹색공간을 이루는 장소로 '혼디해요'는 '함께해요'를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28일까지 접수한 11개 작품을 대상으로 ▲정원 조성 ▲유지관리 상태 ▲정원 활용성 ▲심미성 ▲개방 여부 등에 대해 정원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종합 평가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이나무와 그라스류·양치식물를 다채롭게 식재해 조화를 이룬 '이나무정원(우리들의 퀘렌시아)'을 선정했다. 이 정원은 정원 음악회, 정원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마을 봉사단체인 '비메니 꽃잎들'이 밭담 구멍에 용월, 손가락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붙여 정원을 조성한 '밭담 넘어 꽃담 마을'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상금 5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을 각각 시상했으며 제주도가 제작한 그린스팟 현판도 함께 전달했다. 입상작들은 내년 제주정원박람회 전시 등 정원 홍보사업에 활용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정원은 정서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민들이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설계하며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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