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팔색조' 광주 야생동물 712마리 구조
![[광주=뉴시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구조한 수달과 팔색조.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8/NISI20241128_0020611222_web.jpg?rnd=20241128145414)
[광주=뉴시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구조한 수달과 팔색조.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천연기념물 수달, 팔색조를 비롯해 총 73종 712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으며 이 중 261마리(36.7%)가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지난 2019년 센터 개소 이후 이날까지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포함 162종 4062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으며 1435마리를 자연으로 보냈다.
구조된 개체 중에는 수리부엉이·팔색조·수달 등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비롯해 비둘기·직박구리·까치 등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 너구리·족제비 등도 발견됐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리창 등 인공구조물과의 충돌사고가 주요 구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야생동물과 공존을 위한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월부터 9월까지 번식기에는 둥지를 떠나 생존 기술을 익히는 '이소' 단계의 어린 야생동물이 많지만 어설프게 구조를 하면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배우지 못하는 과잉구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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