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재난의료대회 상금, 소방관에 감사의 나눔

150만원 상금 전액 소방본부에 기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재난의료 분야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지역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하며 연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울산대병원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재난의료 분야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지역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하며 연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산대병원은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50만원 전액을 울산소방본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상금은 재난·응급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물품 구매와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명의 최전선에서 의료진과 함께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울산대병원은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 경찰,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재난 대응 과정에서 함께 땀 흘려온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병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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