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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인도량 164만대…2년 연속 감소

등록 2026.01.03 01:27:42수정 2026.01.03 0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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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인도량 16% 감소…美 연방 보조금 종료 여파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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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2025년 연간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4분기 생산·인도 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연간 총 인도량이 164만대로 전년 179만대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연간 총 차량 인도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4분기 인도량은 41만82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9만5570대 대비 16% 감소한 수치이자 금융정보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2만6000대는 물론 테슬라 자체 컨센서스 42만2850대에도 못 미친 수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4분기 인도량을 보면 보급형 모델 3 세단과 모델 Y SUV가 40만6585대로 전체 9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델 S, 모델 X, 사이버트럭 인도량은 1만1642대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공개 이후 예약 100만건 이상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 전기차 보조금 종료 시점을 지난해 9월30일로 앞당기면서 전기차 수요가 3분기 일부 선반영된 점도 테슬라 4분기 인도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자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지난해 10월 저렴한 신형 모델 Y SUV를 출시했지만 인도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 현대차·기아, 유럽 폭스바겐, 중국 BYD 등과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22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YD는 연간 판매량 기준 테슬라를 앞질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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