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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곳 하수처리장 유입수서 항생제 내성균 62종 검출

등록 2026.01.07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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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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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에서 항생제 내성균 62종이 검출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항생제 내성균의 분포 상황 파악을 위해 하수처리장의 유입수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과 7월에 진행한 유전자 정밀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의 항생제 내성균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자 기존의 환자·의료기관 중심의 감시체계를 보완한 '국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운영 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연구 대상은 도내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이며 연구는 지난해 3월과 7월에 각각 4주간 채수한 시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항생제 내성균 62종, 항생제 내성 유전자 265종이 나왔다.

지역별 공통으로 확인된 항생제 내성균과 내성 유전자의 비율은 전체 대비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검출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항생제 내성균은 시트로박터(Citrobacter freundii complex), 대장균(Escherichia coli),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이었으며, 항생제 내성 유전자는 베타락탐,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미생물 군집의 생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되면서, 봄철에 비해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확산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수 중 항생제 내성균 감시는 지역사회 항생제 사용 현황과 내성 수준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사회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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