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X 아니야" 김하수 청도군수, 60대 여성 향해 폭언
요양원 여직원,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
김하수 군수 "깊이 반성하고 사과"
"사과 진정성 없어" 요양원장 사과 수용 거부

김하수 청도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군수는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청도군 한 요양원 K원장은 13일 "요양원 직원 A씨가 지난 8일 검찰에 모욕죄로 김 군수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요양원이 밝힌 지난해 3월 김 군수와 K원장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 군수는 A씨를 향해 폭언을 했다.
김 군수는 통화에서 "전 뭐라하는 가스나(여성) 있나. 입 주둥아리 함부로 지껄이지마라고 해라. 죽여버린다. 그거, 그X 그 미친X 아니야"라고 격분했다.
이에 K원장이 "군수님 말씀이 심하다. 남듣기가 좀 그렇다"고 말하자 김 군수는 "내 용서 안 한다고 해라. 죽을라고 말이야" "열린 입 주둥아리라고 함부로 쳐 지껄이고. 그 개같은 X이 말이야"라며 흥분했다.
김 군수는 이어 "다음에 군수가 누가 될지도 모르는데 너무 설친다고 그따위 소리나 하고. 다음에 내가 군수되면 너는 어떻게 할 건데. 이거 미치광이도 아니고 말이야. 이것들이"라고도 했다.
김 군수는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 구성과 관련해 이 요양원을 찾았던 관계자에게 A씨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말을 전해듣고 이날 K원장에게 전화를 했다.
K원장은 "A씨가 요양원을 찾은 관계자에게 '다음 군수 임기때도 협회가 지속 가능하느냐'고 문의했으나 김 군수의 폭언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K원장은 관련 보도가 나온 뒤 13일 오전 김 군수가 전화를 걸어와 "사과하러 요양원에 가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K원장은 "1년이 다 된 일을 이제와서 폭언 보도가 난 후 사과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사과로 여기지않아 안만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도 법적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A씨가 '다음에 군수가 누가 되는 지 알 수 있느냐'고 말을 했다고 해 순간 감정이 좋지 않았다"며 "공인으로서 쓰지 말아야 할 언사를 쓴 것에 대해 당사자와 군민들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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