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증가세에 유아용품 수요 커지나…확대하는 '키즈' 시장
![[서울=뉴시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유아동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725_web.jpg?rnd=20260122164509)
[서울=뉴시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유아동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출생아 수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유아·키즈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출산 여파로 위축됐던 관련 산업 전반에서 상품 확대와 마케팅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공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958명으로 1년 전보다 532명(2.5%)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같은 변화에 주목해 키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최근 강서구 마곡지구에 키즈 라인업을 강화한 신규 매장을 열고 가족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마곡동 초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 지하 1층에 들어선 '무신사 스탠다드 원그로브점'은 유아동복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를 단독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형 오피스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라는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 단위 고객이 폭넓은 키즈 상품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차별화했다고 무신사 측은 설명했다.
LF 헤지스 역시 26FW 수주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키즈 상품 비중을 늘리며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백화점 업계도 유아동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생아 용품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한 점에 주목해 육아·키즈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센텀시티 6층에서는 28일까지 유아동 자석 보드 브랜드 '노리터 프로젝트'의 부산 지역 최초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마산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등에서는 커버낫키즈의 25FW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센텀시티, 천안아산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리키즈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강남점, 센텀시티 등에서는 리틀아카이브 신학기 침구 셀렉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달 28일까지 키즈 신학기 페어를 연다. 뉴발란스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MLB 키즈 등에서 다양한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MLB키즈 책가방 구매시 백팩 데코 파츠& 인형 키링을 선착순 증정하고 잠실점에서는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어파비에비'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디럭스 유모차 비스타 V3 구매시 컵홀더·시트라이너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신년을 맞아 유아동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섰다.
판교점에서는 29일까지 유모차 브랜드 '줄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품목별 최대 10% 할인과 함께 줄즈 디럭스·절충형 제품 구매시 스페셜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고객을 위한 이색 콘텐츠도 마련했다.
판교점은 오는 3월 8일까지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MOKA)에서 '생각 수장고' 전시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구조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체감 수요는 달라지고 있다"며 "키즈 시장은 단순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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