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링크, 中 위성 등 6개월간 3700여 건 충돌 회피
스페이스X FCC 보고서
저궤도 군집 위성 경쟁 격화로 위험
전체 충돌 회피 기동 14만8700건
![[서울=뉴시스] 스페이스X의 지구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링크가 중국 위성 등 우주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수천 건의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궤도 위성 가상도. 2026.01.23](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1918206_web.jpg?rnd=20250814092102)
[서울=뉴시스] 스페이스X의 지구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링크가 중국 위성 등 우주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수천 건의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궤도 위성 가상도. 2026.01.23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들은 2023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4만8696건의 충돌 회피 기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위성은 홀 추력기와 자율 회피 시스템을 통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스스로 회피하도록 설계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이 회피 기동을 수행해야 했던 상위 20개 우주 물체 중 7개가 중국발 위성이거나 우주파편으로, 이들이 총 3732건의 기동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1143건의 충돌 회피 기동을 유발한 우주체는 중국 홍칭테크놀로지의 실험 위성 훙후-2로 확인됐다. 이 위성은 2023년 12월 민간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밖에 지난해 1월 발사된 윈야오-1 위성은 431건의 기동을 유발했으며, 2022년 11월 발사된 창정 6A호의 잔해물 4개는 총 1748건의 회피 기동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외에도 미국산 위성과 파편, 아르헨티나 위성 등 다양한 우주체들이 전체 회피 기동의 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보고서에서 "충돌 회피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우주체 간 데이터 공유와 통신이 필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특히 중국 및 러시아 운용 위성의 경우 궤도 정보와 연락 정보 공유 부족으로 국제적 조율이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약 1만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한 상태다. FCC로부터는 2세대 위성 7500기 추가 발사 승인을 받아 총 1만5000기 배치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최종적으로 4만2000기 규모의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중국 역시 국영 기관과 민간 우주기업을 중심으로 인터넷 위성망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총 20만기 이상의 위성 배치 계획을 제출했으며, 훙후-2 개발사인 홍칭테크놀로지만 1만 기 규모의 ‘훙후-3’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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