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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리스크' 광주 가전기업 72%, 사업 전환에 긍정적

등록 2026.01.27 1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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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자위, 실태조사 결과

[광주=뉴시스]광주가전사업 사업전환 단계

[광주=뉴시스]광주가전사업 사업전환 단계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면서 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가전기업 10곳 중 7곳은 사업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면서 광주지역 가전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심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7일 광주 주력산업인 가전산업의 구조적 전환 여건과 정책 연계 방향을 분석한 '광주지역 가전산업 ODM(제조자 개발방식)·OBM(자체 브랜드 제조) 전환 여건 및 정책 연계방안 도출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중심의 생산 구조와 특정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광주 가전산업이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광주 가전산업의 경쟁력 고도화와 생태계 전환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주 지역 가전기업 134개사 응답 결과에 따르면 사업전환 추진 단계와 관련해 전체의 72.4%가 사업전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34.3%가 '계획 없으나 추진 의사 있음'으로 답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업전환 진행 중'(16.4%), '사업전환 계획 마련 중'(15.7%), '사업전환 완료'(6.0%)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전환 형태에 대한 조사결과는 기존 비중 유지 및 관련된 새로운 분야 추가방식이 5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존 비중 유지 및 무관한 새로운 분야 추가'(9.7%), '기존 비중 축소 및 관련된 새로운 분야 추가'(9.0%) 순 등으로 응답했다.

지역 가전산업 기업들의 사업전환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는 '신규 판로개척의 어려움'(33.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금조달 곤란'(28.4%), '신규 업종에 대한 전문기술 및 정보 부족'(18.7%), '인력확보 곤란'(6.7%)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 추진 가능성이 있는 유효 수요군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에 대한 올해 참여 의도를 조사한 결과 '장려금+고용환경 개선'이 8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기업지원'(82.6%), '고용지원'(81.5%)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인자위 이후형 사무처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광주 가전기업들이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사업전환을 모색하려는 의지가 전반적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ODM·OBM 전환에 대한 수요가 나타난 것은 지역 가전산업이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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