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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문닫으면 3900개 업체도 무너져" 임대점주들, 국회·금융위에 탄원서

등록 2026.01.30 15:23:03수정 2026.01.30 15: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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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점주 거리 나앉을 것…대부분 다른 매장 찾기 어려운 영세사업자"

[서울=뉴시스] 홈플러스 임대점주는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임대점주 일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와 서울 영등포구 국회를 찾아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임대점주 대표가 같은 날 금융위원회를 찾아 홈플러스 입점업체 점주 2073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6.0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홈플러스 임대점주는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임대점주 일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와 서울 영등포구 국회를 찾아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임대점주 대표가 같은 날 금융위원회를 찾아 홈플러스 입점업체 점주 2073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홈플러스 임대점주들이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임대점주 일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와 서울 영등포구 국회를 찾아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홈플러스 입점업체 점주 2073명이, 국회로 간 탄원서에는 입점업체 점주 2105명이 연명했다.

임대점주 일동은 탄원서를 통해 "홈플러스가 문을 닫게 되면 우리 임대점주는 생계를 보장받지 못한 채 아무런 대책 없이 거리로 나앉게 될 것"이라며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3900개 임대점의 점주도 함께 무너지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임대점주의 가정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임대업체 대부분은 돈이 부족해 목 좋은 장소에 단독 매장을 내기 어려워 홈플러스에 입점한 영세사업자로, 오랜 기간에 걸쳐 한 사람, 한 사람 관계를 맺어온 단골손님을 대상으로 장사하고 있어 단기간에 다른 매장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부디 당장 긴급자금 지원을 통해 홈플러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우리 임대점주가 아무런 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간절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가 정상화돼 임대점주에게 다시 희망찬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금융위원회, 채권단을 비롯해 모든 이해관계자도 힘을 모아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같은 날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도 금융위원회를 찾아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차장 이상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희망퇴직 접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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