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자 최대 국경 검문소 라파, 2일 재개방…양방향 통행 승인

등록 2026.02.02 03:56:34수정 2026.02.02 06:1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스라엘 "시범 운영 중…이집트·EU와 협력"

부상자 출국, 피란민 귀국…하루 최대 200명

[라파=AP/뉴시스] 가자지구 최대 국경 검문소인 라파 검문소가 2일(현지 시간) 재개방 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민간협조관이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6.02.02.

[라파=AP/뉴시스] 가자지구 최대 국경 검문소인 라파 검문소가 2일(현지 시간) 재개방 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민간협조관이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6.02.02.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 최대 국경 검문소인 라파 검문소가 2일(현지 시간) 재개방 될 예정이다.

1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민간협조관(COGAT)은 "양방향으로 주민 이동, 즉 가자지구로 출입이 내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OGAT는 "현재 교차로 운영을 시험하고 평가하기 위한 시범 운영이 진행 중"이라며, 이집트 및 유럽연합(EU)과 협조해 양방향 통행 재개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를 떠나려는 팔레스타인인과 전쟁 초기 가자지구를 떠난 피란민들이 돌아올 경우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출국 예정자 중 상당수는 해외에서 의료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부상자들이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환자가 약 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 당국자는 라파 검문소가 양방향으로 총 150~200명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보호자와 동행하는 만큼 귀국자보다 출국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파=AP/뉴시스] 지난해 8월 6일(현지 시간) 인도주의 구호 물품 수송 트럭들이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로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02.02.

[라파=AP/뉴시스] 지난해 8월 6일(현지 시간) 인도주의 구호 물품 수송 트럭들이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로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02.02.


라파 검문소는 가자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이집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전쟁 전 가자 주민들이 외부로 나가는 유일한 직통 출구이자 구호물자 주요 진입로였는데, 2024년 5월 이후 대부분 폐쇄됐다.

라파 검문소 재개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계획 1단계 핵심 요건 중 하나였다. 지난해 10월 1단계 휴전이 개시된 지 약 4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이다.

휴전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선 500명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가자에서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은 4명이다.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은 휴전 이래 가장 강력한 공습을 실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전날 하마스가 라파에서 터널을 통해 무장 세력을 출격시켜 휴전을 위반한 데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