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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욕증시] 알파벳·아마존 실적부터 1월 고용보고서까지

등록 2026.02.02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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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냉각 속도·AI 투자 수익성 점검

[뉴욕=AP/뉴시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1월 고용보고서와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02.

[뉴욕=AP/뉴시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1월 고용보고서와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1월 고용보고서와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노동 시장의 냉각 속도와 인공지능(AI) 투자의 실제 수익성을 확인하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 증시의 최대 변수는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신규 고용이 6만5000명 늘고, 실업률은 4.4%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지만, 귀금속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도이체방크는 "워시는 파월 의장과 유사한 이력을 갖춘 인물로, 연준 의장으로서 강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AI가 모든 투자 흐름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만큼 이번 주 알파벳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자본 지출을 늘릴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급락을 계기로 AI 투자 수익성(ROI)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은 AI 투자가 점차 부채 조달에 의존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집중·상관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이다.

2일 월요일에는 미국 제조업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S&P 글로벌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함께 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은 팔란티어와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NXP반도체, 테라다인, 타이슨푸즈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3일 화요일에는 노동시장과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집중된다.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통해 구인 건수와 자발적 퇴사, 해고 규모가 발표되며, 1월 자동차 판매량도 공개된다. 이날은 AMD·머크·펩시코·화이자·페이팔·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4일 수요일에는 민간 고용 흐름과 서비스업 경기를 점검할 수 있다. ADP 민간 고용 지표와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 ISM 서비스업 지수가 차례로 나온다. 알파벳을 비롯해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우버·퀄컴·ARM·CME그룹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실적 공개에 나선다.

5일 목요일에는 고용시장의 추가 신호가 나온다. 1월 감원 현황을 보여주는 챌린저 보고서와 신규·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같은 날 아마존을 비롯해 셸·소니그룹·콘코필립스·KKR·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로블록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6일 금요일에는 이번 주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비농업 고용 증가 규모와 실업률, 임금 상승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도요타와 필립모리스·바이오젠·언더아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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