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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구소기업 한다랩, AI 자동화 기술로 美 나스닥 진출

등록 2026.02.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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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AT 자회사로 합병

연구개발 기업 최초 사례…연구소기업 새로운 성장 모델 제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한다랩, AI 자동화 기술로 美 나스닥 진출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이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나스닥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다랩이 미국 전략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AT에 전략적 자회사로 합류하며 나스닥 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한다랩은 연구개발특구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2021년 11월 설립된 한다랩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AI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며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제공해 왔다.

특구지원을 통해 2022년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고, 이후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이용한 원격 로봇제어시스템 특허도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AI모니터링 솔루션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설립 4년 2개월 만에 연구개발특구 기업 최초로 나스닥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가 됐다.

한다랩은 독자적인 법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EMAT의 희귀금속 공급 플랫폼에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EMAT은 미국 전략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이 한국의 자석·합금기업 3개사 KCM, KMMI, NS월드와 한다랩을 자회사로 합병한 후 EMAT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금속기업 3개사는 희토류 금속 및 고성능 자석 생산 역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연구소기업이 국내 코스닥 상장에 집중돼 있었던 것과 달리 글로벌 기술 중심 상장시장인 나스닥에서 전략적 결합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연구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이 연구개발특구 기업이다.

큐어버스의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바젠의 기술, 엔도로보틱스의 국내 의료기기 최초 미국 FDA NAY 코드 승인, 인투셀의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등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성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를 지역 창업·사업화 활성화 및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한 기술과 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나스닥을 통해 도약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딥테크 연구소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하여, 공공연구성과가 창업과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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