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산란계 농장서 올겨울 39번째 고병원성 AI…"방역 강화"
산란계 65만3000여 마리 사육 농장서 확진
출입통제·살처분·역학조사 등 방역조치 실시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지난 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2.05.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21151798_web.jpg?rnd=20260205133418)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지난 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2.05. [email protected]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6일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65만3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앞서 전날 이 농장에서 닭 폐사 증가가 보고돼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N9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2025~2026년 동절기 기준으로 지난해 9월12일 첫 발생 이후 39번째 확진 사례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18번째 발생이다.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9건(안성 3, 파주 1, 화성 2, 평택 3) ▲충북 9건(괴산 1, 영동 1, 옥천 1, 음성 2, 증평 1, 진천 2, 충주 1) ▲충남 9건(당진 1, 보령 2, 천안 4, 아산 1, 예산 1) 등에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남 8건(곡성 1, 나주 5, 영암 2) ▲전북 3건(고창 1, 남원 1, 익산 1) ▲광주광역시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번 발생은 이달 가금농장에서 첫 발생으로 지난달 20일 충남 보령시 발생 이후 16일 만에 발생"이라며 "1월 철새 개체수가 증가하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도 지속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전날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살처분·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와 경기도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에 대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전체 가금농장 30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중수본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0만 마리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 75호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전국 5만 마리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상하차반과 백신접종팀의 축산차량 및 관련 물품에 대해 불시에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환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미리 고향 방문을 하는 등 이번 주말부터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가 예상된다"며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는 사람·차량 출입 통제,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내 방역복 착용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사진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달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2025.12.29.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9177_web.jpg?rnd=2025122917300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사진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달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2025.12.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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