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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사고 전성시대 저무나…SKY 합격자 6년 새 최저

등록 2026.07.12 08:00:00수정 2026.07.12 08:03:16

종로학원, 대학별 신입생 출신고교 분석

SKY 합격자 중 특목·자사고 출신 3252명

정시모집 내신 반영↑·문과 교차지원 영향

영재학교만 최고치…"의대보다 서울대 好"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6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6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6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 중 특목·자사고(외고·국제고·영재학교·과학고 등) 출신이 최근 6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이 대학별 신입생 출신고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특목·자사고 출신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는 3252명으로 최근 6년(2021~2026학년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3768명)와 비교하면 약 13.7%(516명) 줄어든 수준이다.

2021학년도 3768명이던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생은 이듬해(3702명) 소폭 감소한 데 이어 2023학년도에는 3635명으로 줄었다. 2024학년도 3748명으로 반등했지만 2025학년도에는 3485명으로 크게 감소하며 2026학년도에 해당 기간 내 최저치를 찍었다.

고교 유형별로 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 중 자사고 출신은 1586명, 외고·국제고는 887명, 영재학교는 555명, 과학고는 224명이었다.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는 최근 6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과학고·외고 및 국제고·자사고는 2021학년도 대비 각각 32.7%, 28.1%, 5.7%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재학교 졸업생들은 의과대학보다 서울대 공대 및 첨단학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생은 2026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전체 합격자의 23.9%를 차지했다. 이는 2021학년도(30.4%)보다 6.5%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합격자의 36.2%가 특목·자사고 출신이었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19.7%, 18.5%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내신 반영이 확대되며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불리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임 대표는 "최근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 등으로 문과생이 많은 외고와 국제고 학생은 정시에서 불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전형이 처음 도입되고,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만큼 현재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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