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딛고 핀 '프리티 걸'…리센느, 단발성 역주행 넘어 '新 국민 걸그룹' 궤도 안착
등록 2026.07.12 07:55:13
사투리 발언 해프닝, 흩어진 여론 모은 전환점 돼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901_web.jpg?rnd=20260710182838)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척박한 환경을 딛고 시대의 아이콘이 된 선배 그룹 '카라(KARA)'와 닮은 궤적을 그리면서다. 이들은 최근 발매한 카라의 동명곡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을 통해 무대 위에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를 시전하고 있다. 이는 열악한 조건들을 뚫고 쟁취한 리센느의 눈부신 현재를 은유하는 미학적 선언이자, 명실상부한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가장 구체적인 지역의 지표면에서 틔운 진정성은 이미 전국구 단위로 뻗어 나갔다. 거제, 수원, 경주, 고양특례시 등 멤버들의 고향을 잇는 지역 홍보대사로 잇따라 위촉되며 리센느는 대중과 밀접하게 호흡하는 '전국구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거창한 세계관 대신 지역 사회와 밀착하는 상향식(Bottom-up) 소통 방식을 택한 것이 대중의 정서적 유대를 이끌어낸 핵심 비결로 꼽힌다.
그 과정에서 겪은 거친 성장통은 오히려 이들의 체급을 한 단계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
최근 불거졌던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무섭노' 사투리 발언 해프닝은 일각에서 근거 없는 정치적 논쟁으로 번지며 억울한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국어학계와 거제시의 공식적인 방언 소명이 이어지며 사태는 자연스레 일단락됐다. 비 온 뒤 땅이 굳듯, 이 소동은 오해를 불식시키며 흩어진 여론을 하나로 모으는 굳건한 전환점이 됐다. 그 결과 발매 2년이 지난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결정적 기폭제로 작용했다.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22_web.jpg?rnd=20260701184703)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거 중소 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리며 역주행 신화를 썼던 'EXID'나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폭발적인 신드롬 이후 아쉽게도 단발성 흥행에 그쳤던 것과 달리, 리센느의 궤도는 사뭇 다르다.
갑작스러운 스포트라이트 앞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밈으로 촉발된 화제성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적극적인 대중 친화적 스킨십으로 연결하며 굳건하고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한 모양새다.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589_web.jpg?rnd=20260707222321)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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