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日 다카이치 압승, 대만 발언 이후 대중 강경 입장에 지지 보낸 것”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사태 발언’ 후 中 압력에 굴복 안해
선거 압승, 中 압박 대처 높이 평가한다는 것 시사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중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9198_web.jpg?rnd=20260209025315)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중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2.0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전격적으로 의회를 해산하는 승부수를 띄워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의 여당 연합이 개헌선(465석 중 310석)까지 넘는 압승을 거두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유권자들이 다카이치 총리의 재정확대 경제 정책과 함께 이민 및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후보 지지자들은 다카이치가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카이치 총리는 총선에서 여당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며 미국과의 관계 심화와 일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권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WSJ은 다카이치의 전략은 경제 성장 둔화와 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솔직하게 호소하는 방식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다카이치의 승리는 유권자들이 대만에 대한 발언을 둘러싼 중국의 압박 속에서도 중국을 잘 다뤄준 그녀의 대처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만의 유사사태시 일본이 무력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중국과 관계가 악화일로다.
중국은 제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과 자석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해왔다. 수산물 수입 중단과 일본 관광 억제 등도 취해졌다.
높아지는 압력속에서도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오랫동안 일본이 견지해온 정책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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