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린저씨'…엔씨 '클래식 카드' 통했다
오픈 하루 만에 PC방 4위 기록…4050 세대 향수 자극
'장기 흥행 서막' vs '일시적 현상'
![[서울=뉴시스]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이 한국·대만에서 프리 오픈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8984_web.jpg?rnd=20260209103058)
[서울=뉴시스]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이 한국·대만에서 프리 오픈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이 출시한 지 하루 만에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른바 '린저씨(리니지+아저씨)'로 불리는 4050 세대의 화력이 결집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
9일 PC방 게임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리니지 클래식은 점유율 6.25%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는 'FC온라인'과 '메이플 스토리'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까지 제친 순위다.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 2위는 '배틀 그라운드', 3위는 '발로란트'였다.
리니지 클래식은 화려한 3D 그래픽 대신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과 4:3 화면 비율을 그대로 재현하며 옛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월 정액제 요금도 원작 게임이 출시됐을 당시와 똑같은 월 2만9700원이다.
리니지 클래식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7일에는 리니지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 PC방에서 대기창을 열고 기다리는 4050세대 이용자가 많이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온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의 복잡한 시스템에 지친 중장년층 이용자들에게 과거의 직관적이고 단순한 게임성이 리니지 클래식을 향한 귀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한 이용자는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고 '그 시절 밤새도록 사냥하던 기억과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며 채팅창을 가득 채우던 추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며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탄 것처럼 그때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리니지 클래식 초반 돌풍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7일 리니지 클래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은 '그래픽이 안 좋아서 눈이 아팠다' '접속해서 말섬 구경해보고 추억 회상하고 삭제했다' '손맛 좋은 요즘 게임 하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 보니까 답답하다'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비스 초반에 PC방 보너스나 사전 예약 보상을 너무 많이 제공해서 레벨이 낮은 이용자들이 난도 높은 던전으로 몰리거나, 몹을 잡아서 획득해야 하는 아이템의 드랍율이 낮다는 등의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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