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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해양플랜트 기지개…"적자 끊고 이익 본격 실현"

등록 2026.02.10 10:02:56수정 2026.02.10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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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작년 영업익 1379억

적자 흐름 벗어나 흑자 전환 성공

프로젝트 공정 확대에 이익 증가

조선 성장 속 해양플랜트 정상화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TRION) FPU(Floating Production Unit, 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트리온 FPU 착공식 모습. 2024.11.14.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TRION) FPU(Floating Production Unit, 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트리온 FPU 착공식 모습. 2024.11.14.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이익 실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기존에 수주한 대형 해양플랜트의 공정 확대로 관련 이익 규모도 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 부문 성장과 함께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이익을 늘리면서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해양플랜트 부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2436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과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대형 해양플랜트 공정을 확대한 영향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인 멕시코 트리온, 카타르 루야의 공정률은 각각 58.6%, 12.4%로 알려졌다.

멕시코 트리온과 카타르 루야 프로젝트는 각각 멕시코와 카타르 내 해상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트리온에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를, 루야에 고정식 원유생산설비(FP)를 각각 구축하고 있다. 전체 수주 규모는 3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이들 프로젝트의 공정률을 지속 높이는 만큼, 해양플랜트 부문의 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부문 성장과 해양플랜트 부문 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부문 지난해 실적은 매출 25조365억원, 영업이익 3조314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3.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9% 급증했다.

건조 물량 증가와 고부가 선박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해양플랜트 적자 흐름을 끊고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해양플랜트 이익 실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어 해양플랜트 이익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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