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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의 기억, 춤으로…26일 달서아트센터 무대에

등록 2026.02.15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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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6일 카이로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동성로 더 Memory'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6일 카이로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동성로 더 Memory'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6.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6일 카이로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동성로 더 Memory'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올해 첫 DSAC 온 스테이지 무대다. 이는 지역 예술가와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밀착형 공연 시리즈다.

올해는 무용, 클래식, 재즈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5번에 걸쳐 전문성과 예술 단체의 색깔이 담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이번 '동성로 더 Memory'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기반 창작 공연의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진행된다.

작품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해 온 젊음의 거리 동성로의 모습을 춤으로 풀어낸다. 1990년대 대백남문과 시계탑, 구르마 길보드가 울려 퍼지던 젊음의 거리의 풍경에서 출발해, 2003년 2월 18일 멈춰 선 시간에 대한 기억과 추모를 담아낸다.

이어 2000년대 이후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 도시가 겪어온 변화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6년 다시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대구의 고유성과 저력을 되묻는 장면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의 재도약을 희망한다.

그리스어로 '특별한 시간의 순간'을 뜻하는 카이로스(KAIROS) 현대무용 단체는 이번 무대에서 춤을 통해 관객에게 일상 속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무자는 뮤지컬, 오페라,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안무 경험을 쌓아 왔으며, 신체의 시각화·이미지화 작업을 통해 현대무용의 외연을 확장하고 타장르와의 경계를 허물거나 융합·재생산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이번 무대는 대구를 대표하는 공간인 동성로의 기억을 춤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도시의 시간과 개인의 추억을 함께 되짚으며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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