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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채운 "세계 최초 기술 펼쳤는데…예상보다 점수 낮아"[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6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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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6위로 메달 획득 실패

"2022 베이징보다 더 떨려…기술에 아쉬움 없어"

[리비뇨=AP/뉴시스] 이채운이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87.50점을 기록해 12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2.14.

[리비뇨=AP/뉴시스] 이채운이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87.50점을 기록해 12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2.14.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채운(경희대)이 점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채운은 16일 올림픽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 기술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데, 세계 최초 기술(트리플콕 1620)을 펼쳤는데도 점수가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헀다.

그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0점을 획득해 12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자리했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하프파이프 입상에 도전했던 이채운은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결국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이채운은 1차 시기 세 번째 점프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을 시도하다가 넘어졌다.

2차 시기에서는 세 번째 점프를 더블콕 1440으로 낮췄으나 이번에도 착지에 실패했다.

마지막 3차 시기에 나선 이채운은 필살기인 트리플콕 1620(4바퀴 반)을 성공해 87.50점을 얻었다.

그러나 90점을 넘긴 선수가 4명이나 돼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대회 전 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이채운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은 딱히 없었는데,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마인드컨트롤이 미흡했다"고 돌아봤다.

이채운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참가해 예선 25명 중 18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불발됐다.

그는 "베이징 대회는 참가의 의의를 뒀다. 이번에는 메달이라는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해서 더 떨렸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92점을 주고 싶다고 밝힌 이채운은 "세계 최초 기술에 성공했고, 이 기술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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