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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텍스트 한 줄로 30초 분량 음원 '뚝딱'

등록 2026.02.19 10:39:06수정 2026.02.19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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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리리아 3' 기반 AI 음악 생성 기능 추가

사진·영상 입력 시 분위기 맞춤 곡 제작

가사 자동 생성·스타일·템포 조절 가능

[서울=뉴시스] 구글은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추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2026.02.19. (사진=구글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글은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추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2026.02.19. (사진=구글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제미나이'에 음악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30초 분량의 음원과 가사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구글은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추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르, 분위기, 특정 상황 등을 설명하는 문장 입력 시 해당 콘셉트에 맞는 곡을 만든다. 프롬프트 '도구'에 '음악 만들기'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K-팝, 라틴 팝, 포크 발라드, 운동, 8비트 등 16가지의 트랙을 선택하면 16가지 장르·무드 프리셋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세부 설명을 입력하면 약 30초 분량의 음원과 가사가 자동 생성된다. 가사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프롬프트에 맞춰 자동 생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글은 특정 아티스트를 직접 모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으며 창작 표현을 위한 도구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 이름을 입력할 경우 유사한 분위기나 스타일을 참고해 곡을 생성하되 기존 콘텐츠와의 유사성을 점검하는 필터를 적용해 결과물을 검증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구글은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추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음악 생성 기능 시연 장면. 2026.02.19. (사진=제미나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글은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추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음악 생성 기능 시연 장면. 2026.02.19. (사진=제미나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예를 들어 'K-팝' 선택 후 "'아이브(IVE)' 느낌의 곡을 만들려고 한다. 5일간 설 연휴가 끝난 후 회사로 복귀한 직장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음악을 만들어줘. 직장인들은 오랫동안 쉬고 오다 보니 아마 지쳐있을 확률이 높고 일하기 싫어할 것"이라고 입력하니 수초 만에 음악이 완성됐다.

"꿀 같던 연휴는 이제 안녕. 심장이 터질 듯 달려가. OUR NEW CHAPTER, A NEW START! WE OWN THE WORLD, 후회는 없어"라는 가사도 만들어졌다.

제미나이는 해당 곡에 대해 "아이브의 당당하고 세련된 무드를 참고했다"며 "연휴 뒤 무기력함을 날려버릴 수 있도록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비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리리아 3은 스타일, 보컬, 템포 등 세부 요소를 사용자가 조정하는 등 창작 통제력을 강화했다. 구글은 '리리아 3'이 이전 세대 모델 대비 보다 사실적이고 음악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입력뿐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을 게재하면 해당 콘텐츠의 분위기에 맞춘 음악도 만든다. 생성된 트랙에는 AI가 만든 콘텐츠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구글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신스ID'가 삽입된다. 이용자는 음원을 게재해 AI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음악 생성 기능은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힌디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하며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데스크톱 버전부터 순차 적용되며 모바일 앱에도 수일 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음악 제작 도구 '드림 트랙'에도 리리아 3을 탑재했다. 기존 미국 한정 제공에서 벗어나 글로벌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구글은 2023년 리리아 첫 출시 후 음악 커뮤니티와 협력해 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개발해 왔다며 모델 학습 과정에서 저작권, 파트너 계약을 신중히 준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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