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평화위원회, 유엔 감독 역할 할 수도”-첫 이사회 연설

등록 2026.02.20 02:27:27수정 2026.02.20 05:0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일 워싱턴 첫 평화위원회 이사회 연설

“유엔 없애는 것 아니고, 존손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하는 것”

[워싱턴=AP/뉴시스] 19일 미국 워싱턴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the Board of Peace) 첫 이사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이 귓속말을 하고 있다.2026.02.20. 

[워싱턴=AP/뉴시스] 19일 미국 워싱턴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the Board of Peace) 첫 이사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이 귓속말을 하고 있다.2026.02.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가자지구 재건 등을 위해 지난달 출범시킨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국평화연구소에서 가진 평화위원회(the Board of Peace) 첫 이사회에서 “평화위는 유엔을 거의 감독하고 제대로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유엔이 최근 몇 년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세계 문제들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유엔의 시설이 잘 갖춰지도록 할 것”이라며 “유엔은 도움이 필요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우리는 재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유엔이 존속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유엔을 자신의 기구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우려를 사실상 잠재우지 못했다”며 “유엔이 재정난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이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출범한 평화위원회를 두고 국제 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이 기구를 설립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이 위원회의 활동 범위가 가자지구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유엔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