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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여자 1500m 금메달 '2관왕'…최민정 은메달(종합2보)[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21 07:59:52수정 2026.02.21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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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이번 대회 9·10호 메달…김길리, 한국 첫 2관왕

김길리, 첫 올림픽서 메달 3개 획득…심석희 이후 12년 만

은메달 최민정,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7개 메달 신기록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서 딴 5번째 금메달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완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길리는 여자 1000m 동메달에 이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멀티 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1500m까지 제패하며 한국 선수단 첫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딴 여자 선수는 2014 소치 대회 심석희(금1·은1·동3) 이후 12년 만이다.

사상 첫 쇼트트랙 여자 1500m 3연패를 노렸던 최민정(성남시청·2분32초450)은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9, 10호 메달을 추가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역주하고 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역주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한국은 지난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을 시작으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김길리(동메달). 19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금메달), 2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은메달)에 이어 쇼트트랙 여자 1500m 김길리(금메달), 최민정(은메달)까지 총 10개 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의 금빛 질주는 쇼트트랙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거둬들인 개인전 첫 우승이자, 두 번째 금메달이다.

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빛 메달이기도 하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아울러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나온 5번째 금메달이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고기현, 2006 토리노 대회 진선유가 2연패를 이룬 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 때 최민정이 연속 우승한 바 있다.

최민정은 사상 첫 이 종목 3연패는 무산됐지만, 새 역사를 썼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와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와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이번 은메달로 개인 통산 7번째 메달을 따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을 넘어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효자종목’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에만 메달 3개를 추가하며 이번 올림픽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13바퀴 반을 도는 레이스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은 7명 중 각각 3, 4위로 출발했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른 뒤 점프를 뛰고 있다. 2026.02.21.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른 뒤 점프를 뛰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초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선두로 치고 나갔고, 그 뒤를 이탈리아의 베테랑 아리안타 폰타나가 이어갔다.

서서히 속도를 높인 최민정이 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르게 치고 나가 2위에 자리했다.

5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3위로 올라섰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최민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21.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최민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21. [email protected]

이후 둘은 더욱 가속도를 붙여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3바퀴를 남기고는 최민정이 1위, 김길리가 2위에 올라 우리나라 선수 간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을 제친 뒤 빠르게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뒤따라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김길리의 우승을 축하했고, 둘은 포옹하며 기뻐했다.

동메달은 스토더드(미국·2분32초578)에게 돌아갔다.

이탈리아 쇼트트랙 전설인 폰타나는 5위에 그치며 추가 메달엔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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