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뉴로핏, 퇴행성뇌질환 진단플랫폼 개발 계약
방사성의약품과 AI 기술 융합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듀켐바이오 제공) 2025.1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2026561_web.jpg?rnd=20251224103025)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듀켐바이오 제공) 2025.1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과 방사성의약품에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방사성의약품과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환자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의료진과 병원에 획기적인 검사 효율성 및 최첨단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뉴로핏은 양사가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전담한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허가 후 판매 중인 파킨슨병 진단제 '18F-FP-CIT'와 알츠하이머병 진단제 '비자밀' '뉴라체크' 등 자사의 방사성의약품에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별도 임상시험 수행과 국내 및 해외 용법용량 추가를 위한 허가 절차를 수행한다.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는 방사성의약품 주사 후 약물이 뇌에 충분히 분포될 때까지 90분에서 최대 120분을 대기해야 한다.
검사 대상의 대부분이 장시간 대기가 힘든 고령 환자임에도,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함과 한정된 병원 장비·인력 문제로 인해 검사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환자가 주사 후 초기 촬영한 영상이다. AI가 약물 분포가 완료되는 90~120분 시점의 고해상도 영상을 예측·생성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병원 체류 시간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령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일 시간 내 검사 처리량을 3~4배 이상 늘려 병원의 검사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비자밀이 영상을 더 정밀하게 읽는 분석 도구의 진화였다면, 이번 플랫폼은 영상을 AI로 직접 생성해내는 차원이 다른 기술 혁신"이라며 "AI로 촬영 프로토콜 자체를 바꾸는 시도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전례가 없는 접근으로,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상업화하는 첫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환자 편의성과 의료기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융합 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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