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폰카 사진…갤S26 울트라 카메라 신기능 보니
2억 화소 광각 렌즈 조리개값 f1.4 …하드웨어·AI 조화로 렌즈 조리개 '역대급 밝기'
"이미 먹던 음식 사진 원래대로 되돌려줘"…말 한마디면 AI가 '편집 끝'
![[샌프란시스코=뉴시스]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카메라 혁신 브리핑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카메라 혁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1560_web.jpg?rnd=20260226164823)
[샌프란시스코=뉴시스]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카메라 혁신 브리핑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카메라 혁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인 간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식사 약속 자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SNS(소셜미디어) 등에 올릴 사진을 찍기 전 포크와 나이프를 들이 밀어버리면 나오는 토로다. 예전 같으면 "센스 없다"는 타박과 함께 아쉬움 섞인 사진을 남겼겠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있다면 말 한마디로 접시를 처음 나온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갤럭시 AI(인공지능)의 고도화가 카메라 촬영 성능은 물론, 사진 편집 기능까지 더 진화시킨 덕택이다.
삼성전자의 40년 카메라 개발 내공, 갤S26에도 담겨…조리개 값 개선해 47% 빛 수용량 늘려
조 부사장은 "카메라는 사용자가 기록하고 싶은 생각과 의도를 이미지에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 카메라의 핵심 철학은 '삶의 모든 순간을 기술의 언어로(Every shot becomes life’s language)'다. 삼성전자가 과거 DSLR 카메라 개발 시절부터 쌓아온 약 40년의 광학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조 부사장은 "DSLR을 개발하던 인력들이 여전히 팀에 남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타인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카메라의 가치를 재정의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하드웨어와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역대급' 밝기 구현이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의 2억 화소 광각 렌즈는 조리개 값이 f1.4까지 낮아졌다. 이는 전작 대비 무려 47%나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치다. 5000만 화소 망원 렌즈(5배 광학 줌) 역시 조리개 값이 f2.9로 개선돼 빛 확보량이 38% 늘었다.
조 부사장은 "조리개 값이 낮아지면 물리적 면적이 넓어져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며 "하드웨어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고, 3세대로 진화한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이 디테일을 정교하게 제어해 야간 영상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야간 촬영 시 고질적인 문제였던 '노출 불안정'도 해결 방안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노출이 포함된 영상 약 1만장을 수집하고, 데이터 증강 기법을 통해 130만장까지 학습한 AI 기반 노출 시스템을 프로비주얼 엔진에 추가했다.
여기에 흔들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데이터 변화량을 결합해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급격히 이동하더라도 끊김 없이 자연스러운 밝기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조 부사장은 "자이로 데이터와 AI 기반 자동 노출 시스템 덕분에 어두운 데서 밝은 데로 이동할 때 노출이 갑자기 변하지 않고 부드럽게 바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갤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플러스, 갤럭시 S26까지 총 3개 모델로 3월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026.02.2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545_web.jpg?rnd=2026022614501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갤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플러스, 갤럭시 S26까지 총 3개 모델로 3월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026.02.26. [email protected]
말 한마디로 사진 편집하는 '멀티모달 AI'…포토 어시스트도 한층 진화
조 부사장은 "사용자가 입력한 모호한 명령어를 AI가 스스로 이해하기 쉬운 프롬프트로 고쳐 써서 서버로 보낸다"며 "단순히 지우고 채우는 수준을 넘어 그림자와 빛 반사 등 연관 정보까지 인식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진화해 나만의 스티커나 축하 카드를 만드는 등 창작의 즐거움을 더했다.
전문가들을 위한 배려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재편집 시 화질 손실이 거의 없는 무손실 'APV 코덱'을 도입했다. 조 부사장은 "전문가들은 영상을 찍은 뒤 수차례 재편집을 반복하는데, 이때 정보 손실을 막기 위해 무손실 코덱인 APV를 제공하게 됐다"며 "여러 편집 프로그램과도 협력을 마쳐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셀피 카메라에도 업계 최초로 AI 기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센서가 작은 전면 카메라로도 DSLR급의 저조도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조 부사장은 "센서가 작을수록 AI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AI ISP가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해 더 효과적으로 셀피를 표현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카메라가 단순한 기록 장치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는 '에이전틱 AI'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부사장은 "카메라는 사람의 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눈이면 무언가를 보았을 때 바로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까지 돼야 한다"며 "카메라를 비추기만 해도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내고, 어디까지 작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에 대한 결과물도 제품으로 언젠가 보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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