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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 'PK 실축' 후이즈에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등록 2026.03.04 2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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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16강 1차전서 0-1 석패…"아직 기회 남아…뒤집을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3.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첫 경기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져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기동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ACLE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대로 했는데 이기지 못한 건 실망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건 작년보다 좋아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로 끝났다면 아쉬웠을 텐데,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통해서 화가 많이 났을 것이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졌기 때문"이라며 "다음 경기에선 다시 스코어를 뒤집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ACLE 16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 합산 점수가 높은 승자가 8강에 오른다.

서울은 오는 11일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해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다.

전반 23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서울은 후반에 후이즈, 황도윤, 문선민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후이즈가 실축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이즈는 후반 34분 송민규가 내준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볼 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후이즈가 들어간 뒤 경기 흐름이 우리 쪽으로 돌아왔다.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얻고 욕심이 났던 거 같다. 보통 안데르손이 차는데, 후이즈도 골을 넣고 자신감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후이즈의 페널티킥이 고베 골키퍼 마에카와 다이야에게 막히고 있다. 2026.03.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후이즈의 페널티킥이 고베 골키퍼 마에카와 다이야에게 막히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팀플레이를 하면 다른 찬스가 생긴다. 오늘 실수로 팀에 미안할 것이다. 급하지 않게 시즌을 치렀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와 45분만 뛰고 교체된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에 대해선 "조심스러웠다. 석달을 쉬고 나서 3일 전에 연습 경기를 했는데,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선발로 넣은 건 오늘이나 다음 경기가 아니면 몸을 올릴 시간이 없다. 팀 훈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잔에겐 최대 45분만 뛰게 하겠다고 얘길 했다. 자신도 준비가 안 된 걸 알 것이다. 하지만 다음 경기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야잔이 올라와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베 밀집 수비를 뚫는 데 고전한 김 감독은 "사실 이 정도 공수 전환과 속도면 K리그에선 공수 간격이 벌어지고 허점이 보인다. 그런데 일본은 내려오는 속도나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가 확실히 K리그보다 빠르다. 그래서 공간도 잘 내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베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2차전을 나올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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