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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인천 직항 결항…더 먼 도쿄행은 정상 운항

등록 2026.03.05 14:49:06수정 2026.03.05 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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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인천 직항 노선 결항 승객 제3국 경유 귀국길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 국제공항 폐쇄 후 에미레이트 항공기들이 주차되어 있다. 2026.03.01.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 국제공항 폐쇄 후 에미레이트 항공기들이 주차되어 있다. 2026.03.01.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란의 공습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두바이발 일본 도쿄행 항공편은 운항이 재개된 반면 두바이발 인천행 항공편은 결항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미레이트항공 직항편은 현지 공항 운영 상황과 항공편 조정 등의 영향으로 운항이 취소됐다.

반면 같은날 오전 8시20분(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는 에미레이트항공 EK312편은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두바이에서 발이 묶였던 일부 한국인 승객들도 탑승해 일본 하네다공항을 경유해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바이공항은 지난 1일 이란의 무인기 공격을 받으면서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지만 항공편 스케줄 조정과 안전 점검 등이 이어지면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바이를 출발하거나 경유할 예정이던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 일부 승객들은 일본 도쿄나 대만 타이베이 등 제3국 노선을 이용해 귀국하는 우회 경로를 선택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두바이공항 현지에는 약 300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는 자사 여행상품 고객 190여명 가운데 39명을 타이베이를 경유해 인천으로 입국하는 항공편으로 안내했다. 이들은 타이베이에서 환승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도 자사 고객 150명 가운데 40명이 전날부터 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110명이 현지에 남아 귀국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두바이에서 인천보다 거리가 더 먼 일본 노선은 운항이 이뤄졌지만 인천행 노선이 결항된 배경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간 항공로가 열려 있어 일부 노선은 운항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항 운영 상황과 항공사별 운항 계획에 따라 노선별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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