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돌입…합종연횡 최대 변수
19∼20일 예비경선, 4월3∼5일 본경선…결선투표는 4월12~14일
예비경선 당원 100%, 본경선 '당원 50+여론 50'에 무투표 배심원
![[광주=뉴시스] 윗줄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682_web.jpg?rnd=20260220133837)
[광주=뉴시스] 윗줄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룰을 확정하고, 한 달 간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에 투표권 없는 배심원제를 적용하고, 선호투표제 대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해 후보별 조직력, 인지도와 함께 합종연횡이 최대 변수도 떠오르게 됐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9~20일 권리당원 100% 온라인 투표 방식의 예비경선을 진행해 8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 뒤 4월 3∼5일 사흘간 5인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본경선은 3개 권역별(광주, 전남 서부, 전남 동부) 합동연설회와 토론회 후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후보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정책배심원제를 도입하되, 투표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논란 끝에 배제됐다.
본경선에서는 온라인·ARS 투표가 병행될 예정이다. ARS의 경우 지정된 번호로 당원이 직접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토록 하는 '아웃바운드'가 혼용된다.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월12∼14일 결선투표로 최종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사표(死票) 방지와 대표성 확보를 위해 논의됐던 선호투표제는 개표 과정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주 초 경선 공고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최종 후보자는 4월 중순께 결정될 전망이다.
![[영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7682_web.jpg?rnd=20260306113227)
[영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예비경선은 100% 조직력, 본경선은 당심과 민심이 반반씩 섞이는 방식이어서 조직력과 인지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구역이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고, 후보군도 2배로 늘어난 가운데 예비경선·본경선·결선으로 이어지는 3단계 경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비경선 후 1차 합종연횡, 본경선 후 2차 헤쳐모여식 연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선 심판'격인 공관위 제안을 뒤집은 경선룰에 대해 중·하위권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당내 계파 갈등과 맞물려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정 선두권 후보를 중심으로 한 3∼4인 대세 결집론이 현실화될지, 선두권과 중위권, 또는 중하위권 후보들 간 빅텐트가 쳐질지도 관전포인트다.
당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3선' 신정훈 의원과 당초 광주시장 후보였던 '행정전문가'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전략적 연대에 나선 것을 판도 변화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전남 동부권 표심이 최대 승부처이자 트리거로도 거론되고 있어 권역별 연대나 표의 향배도 성패를 가를 중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 한 후보는 "8명의 후보별로 수면 아래서 치열하게 연대를 모색중"이라며 "예비경선 후 지지선언 등을 통해 1차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결선이 진행될 경우 다시 한 번 합종연횡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 기반을 둔 한 후보도 "예비경선과 본경선 사이, 본경선과 경선 사이에 이례적으로 1∼2주일의 시간적 여유를 둔 만큼, 후보 연대를 놓고 다양한 시도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후보는 "경선룰이 공관위를 무력화시키고 지역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깜깜이 선거' 우려만 키운 꼴이어서 반발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도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첫 통합단체장 선거이고 운동장도 넓어져 조직력과 인지도, 통합 관련 공약이 매우 중요 요소들이어서 동분서주와 함께 도시와 농어촌을 모두 품을 지략이 중요하고 계파 갈등 등 당내 분위기도 간과할 수 없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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