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헬기, 3월부터 통합체계…가장 가까운 곳서 출동
2027년 ‘119항공정비실’ 건립…4개 기관 항공보험 통합
![[제주=뉴시스] 제주소방헬기 한라매.](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196_web.jpg?rnd=20260224151732)
[제주=뉴시스]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이번 조치는 시·도별로 분산 운영되던 소방헬기 체계를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균등한 항공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3월부터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전국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시·도의 관할 헬기가 출동했지만, 앞으로는 관할과 관계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임무에 적합한 헬기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지난 3년간 전국 14개 공항 레이더와 위치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헬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소방청은 응급환자의 헬기 이송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 처치를 제공하는 ‘119Heli-EMS’는 지난해 경기북부와 경남에서 총 26차례 출동해 중증 응급환자 24명을 이송했다. 이송 환자의 75%가 중증 외상 환자였지만 생존율은 79%를 기록했다.
소방청은 헬기의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428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공항 인근에 '119항공정비실'도 건립하고 있다.
2027년 정비실이 완공되면 외주 정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소방청은 이를 통해 현재 69.5% 수준인 헬기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시·도별로 가입하던 헬기 보험도 중앙 주관으로 통합했다. 올해는 경찰과 해경, 산림청을 포함한 4개 기관의 헬기 124대를 대상으로 종합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약 346억원으로 소방청은 추산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튼튼한 국가 소방항공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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