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알', '김소영 약물 노출' 논란에 "범행 잔혹성 강조 목적"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TV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713_web.jpg?rnd=20260325182533)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TV 제공) 2026.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BS는 25일 "이번 방송에서 약물 이미지를 일부 노출한 것은 특정 약물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는 처방 약물이 범죄자에 의해 과남용될 때 얼마나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감기약도 수십 알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방송에 등장한 약물들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쓰이는 정상적인 처방약들이지만, 범죄자가 이를 악의적으로 대량 투약했다는 '잔혹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약물의 조합이 살인을 가능하게 한다는 식의 표현은 대중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심어줄 수 있다"며 "모방 범죄나 오용 우려가 있는 특정 약물 명칭은 철저히 가려 오해를 방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소영의 범행 수법을 조명했다. 김소영이 8종의 알약을 가루로 만들어 숙취해소제 병에 타는 과정 등이 상세히 다뤄졌으며,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정보를 정리한 게시물이 확산하며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성 6명에게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살인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그의 첫 재판은 오는 4월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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